전주 풍남정 비빔밥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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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풍남정 비빔밥 내돈내산 후기


전주 한옥마을 비빔밥 런닝맨이 다녀간 풍남정을 전주 한옥마을 여행갔다가 다녀와보았답니다. 오늘 식사, 다들 맛있게 하셨나요??

 

 

돌솥비빔밥은 알록달록 색감에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영양과 정성이 가득한 전주 비빔밥 한 그릇 어떠세요?

 

 

전동성당에서 바라보는 시선 그 앞에 전주 풍남정이 있습니다. 전동성당의 바로 맞은편, 그리고 경기전의 바로 옆에 전주 풍남정이 있어요. 안동 간고등어와 찜닭처럼 지역을 말하면 바로 연상이 되는 먹거리, 그 1위가 전주비빔밥 아닐까 싶습니다. 전통 있는 비빔밥 맛집들이 전주에는 숱하게 많은데 보물처럼 숨어있다가 방송에 조명되면서 떠오르는 집들도 있기 마련이라고 하죠.

 

 

 

한참 되기는 했는데 런닝맨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이 다녀가면서 식사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다고 해요. 또 전주 향토전통음식업소로 지정된 곳이라고도 합니다. 경기전에서 바라본 시선도 함께 담아보았어요.

가게 앞에 메뉴와 가격이 게시되어 있으니 주문을 미리 결정하고 가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2016년 12월 4일에 런닝맨에 나왔다고 하니까 방송에 나온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가게는 1층과 2층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전주 풍남정 비빔밥
육회비빔밥 13 000원
전주비빔밥 10,000원
돌솥비빔밥 11,000원
육회 30,000원
뚝배기 불고기 12,000원
매일 10시 30분 ~ 오후 9시까지 영업

 

 

 

8가지 반찬
맛 전문가들은 모두 이렇게 이야기하죠. 비빔밥에는 많은 반찬이 필요하지 않다고. 이미 갖가지 나물과 고기 등을 넣어 맛있게 비벼낸 한 그릇에 더 이상 무슨 반찬이 필요하겠냐고. 하지만 우리와 같은 사람들은 이왕이면 맛있는 반찬들이 나오고, 계절을 느낄 수 있는 나물이나 부침개가 있으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다수 사람들의 입맛에 맞도록 한정식 느낌이 드는 정갈한 접시들로 식탁은 더욱 풍성해지는 전주 풍남정이었습니다. 전주여행 오는 사람들도 이 정도는 되어야 전주 인심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록 전주 비빔밥 한 그릇만 먹는다 하여도 말이죠.

 

 

더 맛있었던 몇 가지 반찬이 있었는데 달콤한 파인애플 소스를 가득 올린 샐러드와 두부와 참나물로 만든 무침과 연근과 부추로 만든 연둣빛 전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던 들깨탕이었습니다.

 

 

따끈한 국물이 먹고 싶다면 한우로 만든 뚝배기 불고기를 주문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계절에도 잘 어울리고 말이죠. 식탁 위에서도 한참이나 끓어서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들어진 음식을 뚝배기에 옮겨 담은 것이 아니라 뚝배기 자체에 음식을 담아 끓이지 않았을까 말입니다. 처음부터 식사를 마칠 때까지 뚝배기는 놀라울 만큼 따끈했으며, 헛배만 부르지 않고 속이 편안하고 든든하게 차올랐던 것 같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비빔밥을 먹을까 하였지만 추운 날에는 늘 이런 뚝배기가 질리지 않고 끌리는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돌솥비빔밥이 더 매력적이죠 비빔밥도 따끈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친구는 여름에도 겨울에도 돌솥비빔밥을 더 좋아합니다. 바닥에 눌어붙은 고소한 맛이 그렇게나 좋다고 합니다. 보기에는 노란빛이 화사하여 더 예뻐보입니다.

 

 

맛있게 비벼줍니다.

 

 

버섯과 파와 청양고추, 그리고 고소한 깻가루까지 멋과 맛이 올려져 있는 뚝배기는 계절에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한우와 표고버섯과 당면으로 알차게 만들어져서 비빔밥이 맛있는 전주 풍남정이지만 뚝배기 불고기도 최고였습니다. 

 

 

 

짭조름한 뚝배기 국물에 흰쌀밥 한 공기 다 넣어서 맛스럽게 말아주고 버섯과 당면, 거기에 한우 불고기와 새빨간 청양고추 한 조각 올려서 먹는 이 맛. 입안은 앗! 뜨거워하면서 씹을수록 모든 맛이 살아움직이는 것 같네요.

 

 

 

황포묵과 한 숟가락.
전주 풍남정 비빔밥으로 기분 좋은 한끼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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