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버거오클락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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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너무 많아 놀라웠던 제주 버거오클락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여행 중에 먹었던 제주 수제버거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제주도에는 수제버거 맛집이 진짜 많던데요 해변을 끼고 위치한 곳들이 많아서 뷰도 좋아요. 그런데 수제버거 가격이 정말 사악해요. 

 

 

맥도날드나 롯데리아나 그런 곳에서 세트 메뉴 먹는 것보다 제주 수제버거 맛집에서 세트 먹는 것이 2 ~ 3배 비싸요. 풍경 값고 있겠고, 당연히 수제버거이기 때문에 신선하고 더 맛있기도 하고요. 제주 동쪽 표선이나 성산 쪽에 수제버거 맛집이 많다고 하던데요 저는 오설록 구경하고 근처 수제버거 맛집을 찾았더니 버거오클락이라는 곳이 나와서 방문했습니다.

제주 버거오클락 건물 모습과 외부에 있는 테라스 공간이에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기 때문에 실내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여기는 뷰가 좋은 제주 수제버거 맛집도 아니고 분위기가 독특한 곳도 아니였어요. 

 

 

제주 버거오클락이라는 곳은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기가 국제영어도시? 좀 산다는 분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고 했고 외국인들이 굉장히 많이 사는 곳이라고 해요. 제가 가게에 방문했을 때도 외국인분들이 진짜 많았구요 심지어 5살 정도로 보이는 한국 어린아이도 영어를 하더라는... 그러니까 제주의 다른 지역과 분위기가 완전 다른 그런 곳이었어요.

 

 

영업시간 확인하시구요

 

 

 

이게 메뉴판인데 좀 알아보기 힘들 수 있어요.

 

 

일단 여기에 적혀있는 메뉴 버거들은 모두 단품을 말하는 것이에요. 그런데 버거 먹으면서 달랑 버거만 먹는 분들은 없잖아요. 맥주나 콜라? 그런 것이 있어야 하니까요.

 

 

1. 먼저 버거 단품을 선택하고
2. 세트메뉴 a,b,c중에서 선택해야해요.

세트메뉴는 콜라나 감자튀김, 샐러드, 맥주 등을 고를 수 있고 따로따로 사는 것보다 저렴해요. 토핑은 1000원 ~ 2000원 사이에서 추가할 수 있고 여기는 맥파이도 엄청 맛있는 곳이라고 해요. 메뉴판을 하나하나 찍어와 봤어요.

 

 

 

제주 수제버거 맛집으로 추천하는 제주 버거오클락의 장점이 있어요. 

 

1.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서 수제버거가 진짜 외국의 맛과 같은 느낌이 있어요. 전에 제주도 여행왔을 때도 다른 곳에서 수제버거를 먹어봤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너무 맞춘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소스며 안에 들어가는 것들이 외국에서 먹는 그런 맛이 났어요. 외국인분들이 자주 오는 곳이라 그런가봐요.

 

 

2. 수제버거는 접시에 담아서 먹을 수 있고 위에 있는 오른쪽 버거처럼 포장을 해서도 먹을 수 있어요. 수제버거 단점은 먹을 때 진짜 힘들다는 거고 포크와 나이프를 줘도 잘 잘리지도 않고 내용물이 다 튀어나오고 그러잖아요? 여기처럼 딱 포장을 해서 주면 진짜 먹기 편해요. 포장의 밑은 막혀 있는 거라도 내용물, 액체 소스 등이 흘러내리지 않아요.

3. 감자튀김이 다른 곳보다 도톰하고 컸어요. 그래서 더 맛있고 바삭하게 느껴졌어요.

 


4. 버거의 빵을 그냥 생빵이 아닌 한 번 구운 것 같았어요. 그래서 빵이 엄청나게 고소했습니다. 수제버거를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처럼 맛있게 먹은 곳이 없었어요. 바다뷰는 없는 곳이지만 여기는 버거의 맛으로는 최고이구요. 진짜 제대로 된 버거를 먹고 싶다는 분들께 제주 수제버거 맛집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건 비프칠리버거이구요
이건 블루하와이안버거입니다.

 

 

제주 버거오클락 단점이라면 가격이 다른 곳보다 비싸요. 단품 버거의 가격도 비싸고 콜라 세트를 주문하면 감자튀김은 서비스로 나와고 2인이 먹더라도 3만원 정도 나와요. 아,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다른 곳과 별로 가격 차이가 안 나네요. 전에 먹었던 곳들도 음료와 감자튀김까지 하면 이 정도 가격이 나왔네요.

 

 

 

제주 수제버거 맛집 이곳의 대표메뉴는 할라피뇨버거와 칠리치즈프라이라고 해요. 그런데 진짜로 더 맛있는 것은 블루하와이안버거였어요. 제가 그동안 먹었던 버거 중에서 무조건 1위입니다. 빵 고소하죠, 패티도 푸짐했구요, 소스도 완전 제 취향이었어요.


외국의 맛이 많이 난다고 해서 혹시 동남아의 그런 향이 날까? 고민하신다면 그런 맛 절대적으로 아니구요. 저도 김치와 뚝배기 등 한식을 굉장히 좋아하는 입맛인데 버거 오클락의 소스는 외국스러우면서도 물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원래 아보카도버거 샐러드를 먹을까 했었는데 그건 가격이 16000원으로 엄청 비싸더라구요.

제주 버거오클락 외국분들이 엄청 났어요. 그래서 매장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영어를 수준급으로 잘하시구요 외국인들이 와서 영어로 주문하는데 순간 뉴욕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한국어로 말하는 사람은 우리 밖에 없었어요. 원어민 발음으로 버거 주문하는 거 들어니까 넘 신기했구요. 

 

 

여기가 교육도시다보니까 엄마들이 아이들 데리고 와서 먹고 가기도 하던데 그 아이들까지도 영어 발음이 장난 아니었어요. 또 여기는 가게에서 먹는 분들보다 포장해서 가는 분들이 훨씬 많았어요. 전화로 주문해놓고 찾으러 오더라구요. 포장 손님이 저희 먹는 동안에도 10팀이 넘었어요.

여기는 완전하게~~~ 제주 수제버거 맛집 현지인 추천 장소였어요.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던 제주 수제버거 맛집! 외국인들이 이렇게 많이 찾는다는 것 그 분들이 고향에서 먹던 맛과 많이 비슷하다는 이야기겠죠? 그러면서도 여행자들의 입맛, 또 여기에 사는 현지인들의 입맛까지 모두 사로잡았나봐요.

비록 제주스러운 뷰는 없었지만 맛은 1위였던 제주 버거오클락이었습니다. 저도 영어 잘하고 싶고요, 코로나 끝나면 여기와서 건전하게 외쿡인 사귀고 싶은 건 욕심일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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